
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KBO리그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.
이날 경기 전까지 홈런 부문 선두였던 김도영(30홈런)은 오스틴 딘(LG 트윈스)에게 잠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. 오스틴은 같은 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1회말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.
하지만 김도영이 곧바로 대포를 가동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.
KIA가 6-4로 앞선 8회초 2사 1,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삼성 불펜 투수 김태훈의 시속 143㎞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기록했다. 비거리는 120m로 측정됐다.

김도영의 한 방을 앞세운 KIA는 삼성에 9-4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. 이날 승리로 KIA는 두산 베어스를 제치고 리그 4위로 올라섰다.
KIA는 경기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했다. 1회초 박재현의 출루와 도루를 시작으로 박상준의 적시타, 김호령·하주석·김태군의 연속 안타 등이 이어지며 6-0으로 앞서갔다.
삼성은 5회 전병우의 솔로 홈런과 6회 이재현의 투런포 등을 앞세워 4-6까지 추격했지만, 8회 김도영의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에 승부가 갈렸다.
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는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3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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